더 큰 첨벙, David Hockney 대규모 국내 개인전

‘더 큰 첨벙 (A Bigger Splash)’, 1967, 캔버스에 아크릴릭, ©David Hockney, Collection Tate, U.K

영국 팝아트의 대표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의 대규모 개인전이 오는 3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SeMA)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술가의 초상(Portrait of an Artist)(Poor with Two Figures)’이 약 1020억 원에 낙찰되어 현존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동시대 거장의 작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5~60년대 초기작부터 17년도 최근 작업까지 고루 소개하며, 그의 작업 세계와 생애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작가의 대표작 ‘더 큰 첨벙(A Bigger Splash)’(1967), ‘나의 부모님(My Parents)’(1977), ‘클라크 부부와 퍼시(Mr. and Mrs. Clark and Percy)’(1970-71)을 포함한 회화, 드로잉, 판화 작품 133여점을 선보여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각적 관찰 행위를 바탕으로 캔버스 위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재현해 온 작가는 최근 아이패드를 사용한 작업을 소개한 바 있다. 전통적 미술인 회화와 드로잉에 적용되는 디지털 기술의 양상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매체 실험을 본인 스스로가 즐기는 모습. 이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추구하고, 다양한 표현 방식을 고민하는 현시대의 거장이 담아낸 풍경이 궁금하다면, 그의 개인전으로 봄 소풍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웹사이트


전시 정보

일시 │ 2019년 3월 22일 ~ 2019년 8월 4일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나의 부모님(My Parents)’, 1977, 캔버스에 유채, ©David Hockney, Collection Tate, U.K

이정훈
베를린과 서울을 기반으로 미술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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