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스케이트보딩의 선구자 마크 곤잘레스가 낙점한 스케이터, Kevin Taylor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딩의 시작과도 같은 인물, 마크 곤잘레스(Mark Gonzales)의 브랜드 크루키드(Krooked Skateboards)는 시즌마다 컬렉션에 게스트를 초대해 프로 데크를 발매하고 있다. 모든 그래픽은 마크 곤잘레스의 아트워크로 채워지는데, 최고의 스케이터로 선정되는 게스트를 주제로 완성되는 디자인은 언제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곤 한다. 

이번 봄 시즌에 크루키드가 낙점한 인물은 케빈 테일러(Kevin Taylor)로, 미국 동부의 OG 스케이터이자 50줄에 들어선 노익장이다. 과거 90년대를 풍미한 애스테틱스(Aesthetics)의 멤버로, 전설적인 비디오 “Ryde Or Die Vol. 1″에서 첫 파트를 장식했고, 마지막 피크닉 테이블의 백사이드 노즈 블런트(Backside Noseblunt)는 역사에 남을 한 장면이 되었다.

크루키드는 그의 게스트 프로 데크를 기념하며 짧은 파트를 내놓았다.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스케이팅과 여전한 클래스, 리드미컬한 스타일은 버스타 라임즈(Busta Rhymes)의 라임과 찰떡같은 시너지를 내며, 중간중간 등장하는 곤즈의 그림은 마치 길거리에 그려진 그래피티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45초 정도에 나오는 스트릿 플랜트(Street Plant)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 이 데크는 오직 499장 한정으로 발매된다고 하니 뭔가를 느낀 이라면 구매를 서두를 것을 추천한다.

Kevin Taylor 인스타그램 계정
Krooked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