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땅, 노르웨이 해안 지역에서 펼쳐지는 스케이트보딩, “Northbound”

북극권에 속하는 유럽 국가, ‘겨울 왕국’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노르웨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경관과 깨끗한 공기를 머금은 나라. 다만 사시사철 날이 포근하길 바라는 스케이터들에게만큼은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하는 비운의 땅일지도 모른다. 최근 필르머 ‘Jørn Nyseth Ranum’은 4명의 노르웨이 스케이터와 함께 촬영한 8분 남짓의 필름, “Northbound”를 공개했다.

“이 영상의 스케이트보딩은 오로지 얼어붙은 모래와 물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노르웨이 노드랜드 카운티(Nordland County) 지역의 모래 해안을 마치 콘크리트에 미끄러지듯 가로지르는 이들의 스케이트보딩은 빽빽한 도시 안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길거리 스케이트보딩과는 사뭇 다른 고즈넉함이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미니 램프를 타고, 파스텔톤 하늘 아래 단단한 모래 위로 푸시오프를 즐기는 4명의 스케이터는 불편한 자연환경도 감사히 받아들인다. 서핑이라는 본질적인 토양과도 맞닿은 스케이트보딩의 또 다른 변주, 노르웨이 해안 지역을 유영하는 “Northbound”를 감상해보자.

Turbin Film 공식 비미오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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