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Louis Vuitton), 꼼데가르송(COMME des GARÇONS) 등 세계 유수의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그리고 계속된 상승세로 하입(Hype)한 패션 브랜드의 왕좌로 군림하는 슈프림(Supreme)이지만, 그들의 뿌리는 언제나 스케이트보드에 있다. 그들은 이미 지난 2014년 전 세계인을 놀라게 한 첫 풀렝스 스케이트보드 비디오 “Cherry”로 이를 증명해냈고, 그들을 이루는 스케이트보드 팀 또한 그 어디에 내놓아도 결코 꿀리지 않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스케이트보딩 필름을 제작하는 이가 윌리엄 스트로벡(William Strobeck)이라는 사실은 슈프림이 가진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고스란히 증명한다.
그리고 슈프림은 그들의 두 번째 풀렝스 비디오인 “BLESSED”를 예고하며, 스케이트보드 컬처에 또 다른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슈프림의 원숙한 스케이터 제이슨 딜(Jason Dill)을 비롯해 나켈 스미스(Na-Kel Smith), 션 파블로(Sean Pablo) 등 “Cherry”를 통해 스케이트보드 키드의 패기 넘치는 스케이팅을 선보였던 이들은 어느덧 성인이 되어 더욱 성장한 기량의 스케이팅으로 거리 곳곳을 누빈다. 트릭과 함께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조명하는 윌리엄 스트로벡의 편집 역시 두말할 것 없다. 임박한 슈프림의 두 번째 풀렝스 비디오 “BLESSED”를 기대하며, 1분간의 트레일러를 천천히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