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Demarco, 자신이 만든 게임 “Shave Me” 공개

묘하게 어수룩한 듯하면서도 장난기 다분한 캐나다 뮤지션 맥 드마르코(Mac Demarco). 천의 얼굴을 가진 그가 이번엔 자신이 프로그래밍한 컴퓨터 게임을 공개했다.

그와 관련된 컨텐츠가 업로드되는 유튜브 채널 “Mac DeMarco Archives”에는 최근 미국 뉴스 프로그램 ‘PBS Newshour’에서 방영한 맥 드마르코 인터뷰의 일부 클립이 올라왔는데, 여기에서 그는 자신의 컴퓨터를 통해 자작 게임 “Shave Me”를 보여준다.

게임 자체는 매우 간단한데, 실행하면 드마르코가 친구라 밝힌 ‘키에런(호주의 가수 Kirin J Callinan의 본명)’이라는 인물이 로딩되자마자 “Shave me!”를 외친다. 화면 상단의 바바솔 면도 크림을 턱에 도포한 후 BIC 사의 면도칼로 1457개에 달하는 키런의 수염을 깔끔히 밀면 완료되는 게임. 영상 내에서 드마르코는 일부러 면도 크림을 바르지 않고 연달아 면도날을 들이대는데, 이에 캐릭터는 눈을 휘둥그레 뜨며 야릇한 목소리로 “Ooh!”를 계속 내지르더니 결국 온몸이 빨개진다. 실행해보면 기묘한데 키린의 밴드 멤버 둘의 모습도 드러난다. 평소 장난기 넘치는 모습만큼이나 황당한 게임을 직접 확인해 보자.

“Shave me”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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