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전설이자 LA 레이커스(LA Lakers)의 수호신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가 현지 시간 26일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사고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헬리콥터가 추락했고,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졌다. 이 헬기에는 그의 딸 지아나(Giana Maria Onore Bryant) 또한 탑승했다는 사실이 더해져 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아나를 지도하는 자신의 아카데미인 맘바 스포츠 아카데미(Mamba Sports Academy)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과 함께 전 세계에서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그와 함께 코트를 누볐던 샤킬 오닐(Shaquille O’Neal)은 물론,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마바(Barack Obama), 그리고 칸예 웨스트(Kanye West) 역시 추모에 동참했다. 현재 그의 팬 다수가 LA 레이커스의 홈 경기장인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 모여 그의 죽음을 기리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62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에서는 알리샤 키스(Alicia Keys)의 추모로 막을 열었다.
한 시대를 대표한 농구선수, 그리고 그 이상의 영향력으로 많은 이에게 꿈과 용기를 선사한 코비 브라이언트. 언제까지나 전설로 기억될 그의 업적, 세상의 찬사는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이 있는 한 쉽게 흐트러지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