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8비트 게임을 공개한 Karl Lagerfeld

기상천외한 마케팅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럭셔리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략 역시 이전보다 훨씬 젊고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구찌(Gucci)는 브랜드 앱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는 레트로 게임을 선보였는데, 최근 이 같은 흐름에 브랜드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동참해 팬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메종 칼 라거펠트 게임(Maison Karl Lagerfeld Game)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게임은 브랜드의 2020년 봄 여름 시즌 픽셀(Pixel) 컬렉션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스맥(Smack)이 제작한 8비트 레트로 게임이다. 플레이 방식은 기존 팩맨(Pac-Man) 게임과 동일하지만, 칼 라거펠트의 반려묘 슈페트(Choupette)가 되어 유령이 아닌 개들을 피해 다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플레이어들은 게임 속에서 브랜드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를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어를 5초간 무적 상태로 만들어주는 아이템은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이름을 따와 칼 코인(Karl Koin)으로 이름 붙여졌으며, 게임의 맵은 생 기욤 거리(Rue Saint Guillaume) 21번지에 자리한 브랜드 본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매주 집계되는 랭킹에서 최고점 플레이어로 등극할 경우 특별한 쇼핑 혜택을 받게 되는데, 게임의 결과가 실제 혜택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고객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현재 해당 게임은 공식 웹사이트와 SNS 채널을 통해 데스크톱, 태블릿,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으며, 오는 3월 13일까지 서비스된다고 한다. 한 게임에 5분도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간단한 만큼, 칼 라거펠트의 팬이라면 플레이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소소한 재미로 가득한 해당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싶다면, 하단의 링크를 통해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해보자.

Maison Karl Lagerfeld 게임 바로가기
Karl Lagerfeld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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