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e Bryant의 추모 기념품을 판매금지한 eBay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을 기리기 위해 2월 24일, 생전 그가 활약했던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아내 바네사(Vanessa),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 샤킬 오닐(Shaquille O’Neal)이 추모 연설에 참여했으며 티셔츠, 핀, 소책자 등 몇 가지 기념 항목이 제공됐다.

문제는 얼마 후 추도식에 참석한 몇몇 팬들이 기념품의 일부를 이베이(eBay)에 등록한 점이다. 기념품은 최대 2,000달러를 웃도는 가격에 판매되었다. 심지어 한 이용자는 5,000달러에 이르는 가격에 판매를 시도했으며, 상품이 아닌 티켓을 판매하는 사람까지 존재했다. 이베이는 판매자가 인간의 비극이나 고통을 통한 영리 활동을 금지하는 정책에 위반했다고 판단, 해당 상품군을 철회하기 시작했다. 지난주부터 관련 제품을 제재하고 있는 이베이는 기념행사 외 제작된 나이키 유니폼과 스니커즈를 비롯한 일반 기념품은 제한하지 않는다.

다양한 방식으로 그를 기억하려는 추모 물결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해 경제적인 이익을 취하려는 기회주의적 기행은 가히 충격적인 수준이다. 따라서 이번 일은 실적을 떠나 인간의 존엄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이베이의 인간미가 드러나는 사례. 이는 코비의 추모에 묵묵히 동참하는 그들의 메시지가 아니었을까.

eBay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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