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SXSW 2020이 취소됐다

SXSW 2020(South by Southwest,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가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결국 취소됐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 개최되는 페스티벌로, 시작 이래 34년 역사상 첫 취소다. 주최 측은 재난 상황에 따른 오스틴시 시장의 지시를 받아들여 성명을 내고 “당국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겠다. 전례 없는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XSW는 1987년 규모 음악 페스티벌로 시작해 현재는 영화, 음악, IT 계열 등으로 분야가 넓어진 페스티벌로, 아티스트의 쇼케이스, 라이브, 뮤직 트레이드 쇼,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19년 참여 인원은 7만 4,000명으로 이중 외국인은 1만 9,000명, 18년 참가자들의 소비 규모는 4160억 가량으로 집계된다.

SXSW 2020에는 한국 뮤지션 바밍타이거, 불고기 디스코, 새소년, 씨피카, 수민 등등 여러 음악가와 SM 이수만 프로듀서도 기조연설자로 콘퍼런스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모든 공연과 페스티벌 측은 일정에 차질을 빚는 중.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보자.

SWSX 2020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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