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미술관, 체험 콘텐츠 도입

국내 전시 관람객 수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소장한 유물, 작품에 각종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감 콘텐츠를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그 적용 범위는 지방 미술관 및 박물관 22곳으로 추려졌는데 특히 지난해 ‘노잼 도시’라는 연관검색어를 얻은 대전의 시립 미술관과 이응노 미술관이 이룰 변화는 한번 주목해봐야 할 대목이다.

체험 콘텐츠를 강화할 두 미술관은 체험 콘텐츠에 국비 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시립 미술관은 국비 5억 원, 시비 5억을 투입, 10월까지 소장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벌인다. 자체 소장품 1,289점을 활용해 관람과 소통하는 인터렉티브 시스템을 도입하면 관람객은 직접 희망하는 작품을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응노 미술관 역시 10월까지 국비 4억과 시비 4억을 투자,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과 삶을 주제로 한 외벽 영상을 제작하고, 요가와 명상 및 군상 무용과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더불어 미술관은 세부계획을 수립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카이스트 등의 기술 자문을 거쳐 실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체험 콘텐츠로 새롭게 채운 미술관은 관람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노잼 알고리즘’을 형성할 정도였던 대전이 이번 변화로 문화 불모지의 오명을 벗어던지는 계기가 될 것인지 그 귀추를 주목해보자.

이응노 미술관 공식 웹사이트
대전 시립 미술관 공식 웹사이트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