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 의사를 밝힌 Sex Pistols의 보컬 Johnny Rotten

어느새 다음 달로 다가온 미국 대선. 선거를 3주 정도 앞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데, 특히 선거인단 총 101명이 걸려있는 6대 경합주 모두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높은 확률로 그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이같이 정권 교체를 향한 미국인의 희망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의 보컬 쟈니 로튼(Johnny Rotten/ John Lydon)이 난데없이 트럼프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더 옵저버(The Observer)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조 바이든이 상대 후보로 등장한 지금, 합리적인 선택은 트럼프뿐이다. 조 바이든은 왕관을 쓸만한 인물이 되지 못한다”라고 밝히며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후 그는 BBC 등 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일관된 주장을 펼쳤는데,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난 정치인들이 이 사회를 이끄는 것에 신물 났어”라고 말하며 “트럼프는 독립적인 사상가야, 일단 그건 분명하지. 물론 지구상의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은 아니지만, 나는 반대파 역시 그럴싸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라고 설명했다.

젊은 시절부터 각종 논란을 몰고 다녔던 그의 악동 기질이 이번에는 영 잘못된 길로 방향을 튼 것은 아닐지. 과연 3주 후의 대선에서 쟈니 로튼은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소식에 귀를 기울여 보자.

Johnny Rotten 트위터 계정


이미지 출처 │ Amanda Edwards / Wire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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