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칸을 제공하는 추억의 ‘지뢰 찾기’

윈도 3.1(Windows 3.1)에서부터 7까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운영 체제에 기본으로 포함된 고전게임, ‘지뢰 찾기’는 윈도 95(Windows 95)에 이르러선 단 100개의 좌표에서 지뢰를 피해야만 하는 고도의 찍기 실력과 운을 요구했는데. 최근 몇 년간의 운영체제에는 기본형이 아닌 설치형으로 제공되면서 이 의미 없는 게임을 즐기던 일도 추억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당시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게임에 큰 아쉬움이라도 품었던 걸까, 최근 코더(Coder) 엔드류 스테인(Andrew Stein)이 자그마치 백만 개의 칸을 제공하는 확대판 지뢰 찾기를 제작했다. 하지만 좌표 수를 늘렸다고 해도 게임에서 이기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윈도우 판 지뢰 찾기와 크게 다를 바 없이 지뢰를 찾아버리면 게임이 종료되는 규칙 하에 프로그램은 고작 클릭 후 나타나는 숫자를 통해 인접한 지뢰 수만을 힌트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게임에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듯하여 사실상 지기 위한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 ‘지뢰 찾기’지만 구글에 지뢰 찾기 요령, 또는 족보를 검색하면 어린 시절엔 오로지 운과 추리력으로만 승부를 보는 줄 알았던 게임의 숨은 전략을 접할 수 있다. 숫자 1을 클릭하게 되면 주변을 조금 더 편히 공략할 수 있으며, 숫자 3은 주변에 지뢰가 있다는 신호라고. 할 일이 정말 없다면 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100만 칸의 지뢰 찾기를 한 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Andrew Stein 지뢰찾기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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