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국민 소셜 미디어 ‘쵸재깅’, 싸이월드가 부활한다

2000년대 대한민국 대표 소셜 미디어 ‘싸이월드(Cyworld)’가 3월에 부활할 예정이다. 2019년 11월,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 등 해외 소셜미디어에 밀려, 폐업 위기에 허덕이던 토종 소셜미디어 싸이월드가 지난 1월 29일, 임금체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함에 따라 곧 서비스를 재개한다. ‘연합 뉴스’에 따르면, 신설 법인 ‘싸이월드 Z’는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했으며, 3월에 서비스를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많은 회원이 다시 접속할 것을 우려하여 내부 베타 서비스를 2주가량 돌입 후 오픈한다.

14개월 만의 부활 소식과 함께 또 하나의 희소식. 상반기 중 ‘싸이월드 모바일 3.0’ 서비스가 베타로 시작된다. 모바일 시장 대응에 늦어 추억이 될 뻔한 싸이월드가 이번엔 모바일 시장에도 힘을 쏟으며, 유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한편 싸이월드에서 사용되던 화폐 ‘도토리’는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도토리라는 이름은 SK커뮤니케이션즈 소유로 돼 있어 사용할 수 없으며, 서비스 재개와 더불어 새로운 코인 이름도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Cyworld 공식 웹사이트
Cyworld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Sports Kyunghyang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