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태워진 Banksy의 작품이 NFT로 디지털화되어 경매에 올라오다

한 블록체인 회사가 아티스트 뱅크시(Banksy)의 작품 한 점을 약 10만 달러 가까이 되는 금액에 사들이고 트위터(Twitter)를 통해 생방송으로 불태워 없애는 장면을 그대로 송출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작품의 구매부터 소거까지 모든 과정은 관련 블록체인 회사가 대체 불가능 토큰인 NFT로 바꿔 디지털 경매에 올리기 위함이었다.

‘바보들(Morons)’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2006년에 제작되었으며 “이걸 사는 너 같은 멍청이들이 믿어지지 않아”라는 풍자적인 문구가 적혀있다. 불태워 사라진 작품은 이후 디지털화되었고 경매에 올라 39만 달러가 넘는 가격을 경신하고 있다. 경매의 수익은 전액 기부된다고 관련 인물이 밝혔다. 

2018년 10월 6일에는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뱅크시의 ‘소녀와 풍선(Girl With Balloon)’이 올라왔다. 당시 작품이 낙찰되는 순간 작품이 파쇄되었고 이후 뱅크시가 자신의 SNS에 파쇄기를 설치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사건과 연관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바보들’과 관련해 뱅크시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anksy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Hexagon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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