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활용한 그리기 툴, NVIDIA CANVAS 앱 공개

2년 전 엔비디아(NVIDIA)는 낙서를 사진으로 변환시켜주는 GauGAN이라는 AI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에 개발자 시연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는데, 이번에는 이 기술이 적용된 그리기 Tool ’캔버스(CANVAS)’ 앱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앱은 엔비디아가 크리에이터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NVIDIA STUDIO’에서 공개한 것으로, 일반인에게 단순 GPU 하드웨어 제작 업체로 여겨지는 엔비디아가 넓히고 있는 솔루션 분야의 일환이다. 캔버스 앱은 하늘, 바위, 물, 잔디 등 총 15개의 팔레트를 제공하며, 당시 시연 때처럼 간단한 붓질을 통해 실사적 이미지를 즉각적으로 생성한다. 또한 해당 작업물은 PSD(포토샵 확장자)로 추출 가능하여, 어도비 포토샵으로 빠른 작업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

해당 툴은 현재 무료 배포 중이지만, 사용을 위해서는 엔비디아의 GPU(GeForce, Quadro, TITAN RTX 등)가 필요하기에 자사 제품과 엔비디아 스튜디오의 홍보를 위한 전략적 배포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의 채굴로 인해 잃어버린 GPU의 근원적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신기한 기술만큼 시기적으로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본인 컴퓨터에 엔비디아 GPU가 있다면 베타판을 한번 다운받아 사용해보자.

NVIDIA CANVAS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NVIDIA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