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모든 모바일 전자기기 충전 단자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규제 초안 공개

현지 시간 9월 23일, 유럽연합의 유럽 집행위원회는 각종 모바일 전자기기의 충전기 규격을 USB-C 타입으로 통일화하는 내용의 규제 초안을 공개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다른 형태의 충전기 규격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자 폐기물을 줄이려는 목적이 담겨있다.

한 해외 매체는 유럽 집행위원회가 이번에 규제 초안을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상품명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애플(Apple)의 아이폰(iPhone)이 채용하는 라이트닝 커넥터(Lightning Connector)는 사실상 유럽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관련해 애플 측은 유럽연합의 결정에 공감을 드러내면서도,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소비자들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몇 년 전부터 발매되고 있는 맥북(MacBook)과 아이패드(iPad)에는 이미 USB-C 타입의 충전 규격이 적용되고 있어 앞으로 애플의 라이트닝 커넥터가 계속 생산될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BBC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