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오토파일럿으로 인한 리콜 가능성?

미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해 안전 조사를 강화했다. 지난해 8월부터 조사를 실시해온 당국은 해당 건을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격상했고, 이는 리콜 전 최종 단계라고 밝히며 테슬라의 대규모 리콜 가능성을 암시했다.

조사의 초점은 통제권의 효율성 즉, ‘오토파일럿이 운전자로 하여금 충돌에 대비하지 못하게 하는지’ 여부이다. 교통 안전국은 “이번 조사는 미국에서 판매된 83만 대의 테슬라 모델 3, S, X 그리고 Y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오토파일럿 작동 상태에서 발생한 200건의 사고 중 16건의 충돌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16건의 충돌 모두 포렌식 감식 결과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올려놓은 상태였으나, 충돌 2-5초 전 어떠한 회피 행동도 하지 않았다”라며 “오토파일럿에 대한 정보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다. 지난 5월에는 테슬라 차량의 이유 불분명한 급브레이크, 일명 ‘팬텀 브레이킹’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750건 이상 제기되어 교통 안전국이 테슬라 측에 서면을 요청한 바 있다. ‘팬텀 브레이킹’에 의한 직접적인 충돌 사고는 없었으나 서면 요청서에는 급정거를 유발할 수 있는 빛 반사, 그림자, 폭설이나 폭우로 인한 눈부심 등을 카메라가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리콜 가능성이 공진한다. 일론 머스크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오토파일럿은 소비자의 칭송을 받아왔다. 테슬라가 단기간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주축이었고, 그들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큰 기착점임에도 부정할 수 없다. 허나, 안전을 묵살하고는 결코 오래 달릴 수 없다. 이번을 계기로 인간의 통제로부터 완전한 자율주행으로 발전하느냐, 혹은 정체되느냐 그것을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Tesla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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