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 전시회? 돗토리현립박물관에서 개최한 기발한 이벤트

지난 해 아오이야오이맨의 도플갱어를 찾는 공모를 주최한 문제의 돗토리현. 재미있는 사람이 많아 오사카 출신 개그맨이 많다는 가담항설처럼, 돗토리현 내에도 그 지역만의 유쾌한 분위기가 감도는 것일까, 해당 지역에 자리한 돗도리현립 박물관이 지난 20일, 독특한 이벤트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화제를 모은 행사의 이름은 일명 ‘티라노사우루스전을 보는 티라노사우루스전’.

행사는 말 그대로 방문객에게 티라노사우루스의 탈을 제공해, 박물관 내 화석을 감상하도록 기획되었다. 즉 참가자가 티라노사우르스가 되어, 조상의 화석을 감상해보자는 취지다. 행사는 ‘사람은 먹지 않는다’라는 박물관 측의 지침과 안내에 따라, 티라노사우루스 탈을 착용한 17체의 관람객이 박물관에 입장하면, 탈을 입지않은 관람객  — 주최측은 이를 호모사피언스라고 지칭 — 그들을 촬영하고, 함께 전시를 즐기는 형식으로 운영되었다.

탈을 착용하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행사는 종료되었지만, 박물관측은 오는 7월 16일 돗토리현립박물관 공인 티라노사우루스를 결정하는 콘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티라노사우루스 모습으로, 혹은 티라노사우루스 동상과 함께 돗토리 성터와 인풍각의 여러 곳에서 사진을 찍는 행사도 동시 진행한다. 탈을 착용하고 싶은 이들은 직접 지참하고 와달라고 요청하기도. 허물없이 기발하고 엽기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에 옮긴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열리는 여느 박물관 이벤트와 사뭇 비교되는 돗토리현 내의 행사. 상단 영상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살펴보자.

돗토리현립 박물관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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