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부카와시, 만화 ‘이니셜 D’에 등장하는 차량을 택시로 운영하다

만화 ‘이니셜 D’의 배경이 된 일본 군마현 시부카와시에서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차량을 그대로 옮긴 택시를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까지 운영하는 3종의 택시는 누구든지 이용이 가능하고 천 엔 정도의 비용만 지불하면 해당 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시부카와시에서 운영하는 이 특별한 택시는 세 개의 차량 중 두 개가 후지와라 타쿠미(Takumi Fujiwara)의 토요타(Toyota) AE86과 타카하시 케이스케(Keisuke Takahashi)의 마쓰다(Mazda) RX-7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부카와시는 ‘이니셜 D’의 주인공 후지와라 타쿠미의 고향으로 알려진 곳으로 지난 2008년부터 지역 재활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각 도시에서 지역마다 특색 있는 맨홀 뚜껑 디자인을 내놓는 것처럼 현재 시부카와시는 후지와라 타쿠미와 다른 캐릭터들이 들어간 맨홀 뚜껑을 7구역으로 나눠 설치하며 ‘이니셜 D’의 소재가 된 지역임을 홍보하고 있는 중. 조만간 운영 예정인 택시들도 지역 활성화의 일환으로 많은 ‘이니셜 D’ 팬들이 시부카와시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 출처 | Jofel Tol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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