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사 주간지 The Economist, 시진핑의 생애를 다룬 팟캐스트 공개

중국의 막강한 지도자 시진핑(Xi Jinping)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대관식이 될 제20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가 오는 10월 16일 열릴 예정. 마오쩌둥 이후 전례 없는 시 주석의 3연임을 앞두고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영국의 국제 정치 경제 문화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시진핑의 일대기를 다룬 팟캐스트 “더 프린스(The Prince)”를 새롭게 내놓았다.

이코노미스트 팟캐스트 “The Prince”는 시진핑의 어린 시절과 중국이 호황기를 누리던 때 시진핑이 부상하며 배운 교훈을 추적한다. 그 결과 그가 권력에 대해 배운 것과 다루는 방법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팟캐스트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지난 10년간 엄청난 권력을 축적한 시진핑을 상세히 탐구하기 위해 이코노미스트의 중국 특파원 수 린 웡(Sue-Lin Wong)은 “The Prince”를 위해 시진핑이 변화시킨 중국에 가까이 닿아 있는 사람들과 시진핑의 측근 고위 관리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특파원은 “중국 정치는 블랙박스다. 고위직의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일반인들도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는 시진핑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매력적인 사람들을 접할 수 있었다. 청취자들이 시진핑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중국과 세계에서 중국의 위치에 대해서도 배우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8부작 내러티브 형식으로 구성된 “The Prince”는 각 에피소드당 40분가량으로 시진핑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공산당의 왕족으로 태어나 타락하게 된 시진핑 가문의 이야기로 시작해 당이 소련의 몰락에 시달리면서 중국 집권 여당 장악을 기원하는 시진핑의 마음가짐, SNS 검열이 강해지며 대체 현실이 되어버린 중국의 인터넷,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의 진원지가 되면서 스스로 만든 위기에 직면 및 대처방식, 통제를 위한 시진핑의 새롭고 독단적인 태도 등 그의 삶과 집권 일대기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중국의 오늘과 내일을 예측한다.

“The Prince”는 에이캐스트(Acast), 구글 (Google), 애플 팟캐스트(Apple Podcast)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The Economist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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