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에 350만 년 된 박테리아를 주입한 러시아 과학자

불로장생을 위해 자신의 몸에 350만 년 된 박테리아를 주입한 자가 있다. 러시아 과학자 아나톨리 브루치코프(Anatoli Brouchkov)는 2009년 시베리아 야쿠츠크 지역 영구 동토층에서 얼어붙어 있던 박테리아 ‘Bacillus F’를 발견, 해당 박테리아가 주변의 생물들을 더 오래 살게 한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비록 그 메커니즘을 알아내진 못했지만, 초기 연구를 통해 쥐, 초파리, 농작물 등 ‘Bacillus F’에 노출된 생명체가 실제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2015년, 마침내 아나톨리는 자신의 몸에 ‘Bacillus F’를 주입했고, 2년 뒤 인터뷰에서는 덕분에 그간 감기나 독감에 일절 걸리지 않았으며 항상 에너지가 넘쳤다고 이야기했다. 

과학계 일부에서는 아나톨리의 사례가 플라시보 효과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반면, ‘생명의 비약’으로도 불리는 ‘Bacillus F’에 대한 연구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이미지 출처 | Siberia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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