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and’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음향 시스템 ‘Flying Drone Speaker’

작년 10월 악기사 ‘롤랜드(Roland)’가 그들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의 가구 제조사인 ‘카리모쿠(Karimoku)’와 협업한 콘셉트 피아노의 외형을 공개했다. 그리고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3’ 쇼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외형을 공개했는데, 상단의 이미지가 바로 그것. 피아노 주변을 호위한 드론들이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이는 ‘플라잉 드론 스피커(Flying Drone Speaker)’로 피아노의 주변을 떠다니며 피아노의 360도를 모두 커버할 수 있게 설계된 사운드 시스템이다.

롤랜드 50주년 피아노의 궁극적 목표는 어쿠스틱 피아노의 ‘몰입형 사운드’를 재현할 수 있는 스피커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위해 피아노 안에 배치될 스피커 볼을 제작하여 피아노 가장자리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7개씩, 총 14개를 배치했다. 또한 드론 스피커는 어쿠스틱 피아노를 연주할 때의 반향음을 재현하도록 설계하여 마치 음향으로 목욕하는 기분을 선사한다고.

단점으로는 드론의 프로펠러 소리가 다소 시끄럽다는 것, 그리고 해당 피아노가 아직은 판매될 예정이 없다는 것. 그러나 조용한 드론 기술이 개발되면 드론을 스피커로 구현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훗날 개발될 드론 스피커를 기대하며, 자세한 설명은 하단의 하이퍼링크를 참고하자.

Roland 50주년 콘셉트 피아노 하이퍼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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