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아서, “Short Film: Find my Phone”

누구나 한 번쯤 스마트폰을 분실해 동공 지진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워낙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스마트폰만 골라 훔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스마트폰의 특성상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네덜란드 출신의 필름 메이커 앤서니 반 더 미르(Anthony van der Meer)는 자신의 아이폰을 도둑맞은 뒤, 또 다른 스마트폰을 이용해 분실한 휴대전화의 세컨드 라이프를 추적해보기로 했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스파이웨어를 심었다.

그렇게 완성된 22분짜리의 다큐멘터리, “Short Film: Find my Phone”는 약 일주일 동안 스마트폰의 이동 경로와 휴대전화를 원격 조종해 찍은 현장의 사진, 음성 데이터 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하다. 또한, 반 더 미르는 레딧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번 다큐멘터리에 대한 Q&A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으니 약간의 코멘트는 읽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Anthony van der Meer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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