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와 90년대 일본은 버블 경제와 함께 이룩한 어마어마한 자본력, 거침없이 밀려오는 서구 문화의 물결로 자국민의 문화 수준의 상당한 발전을 이룩했다. 이는 일본의 비디오 게임 산업까지 미쳤는데, 많은 일본인이 여가를 위해 고가의 게임 콘솔을 사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고 하루가 멀게 게임 소프트웨어가 쏟아져 나왔다. 허나 제대로 된 게이밍 영상을 보여줄 수 있는 채널이 형성되지 않았을 과거의 그 시절, 수많은 비디오 게임 콘솔, 게임 소프트 제작 업체는 과연 어떤 방식으로 홍보를 했을까.
TV라는 강력한 미디어 채널이 있었지만, 그들은 더욱 간편하고 직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잡지 광고에 결과물을 게재함으로 많은 게임 마니아에게 자사의 제품을 어필했다. 게임 내 여성 캐릭터를 현실화한 여러 모델이 잡지 광고 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여성 모델을 내세우는 광고가 당시 트렌드 아니었을까. 더불어 게이밍 화면보다는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의 모습에 집중한 사진 역시 심심치 않게 보인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당시의 게임 콘솔, 소프트웨어 광고를 천천히 감상해보자. 더욱 많은 사진을 아래의 링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