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프로 드론 레이싱 대회가 열린다

서울시가 4월 28일 토요일, 광나루 한강에서 ‘2018 한강 드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래의 기술처럼 느껴지던 드론은 이미 우리와 밀접하고 유용한 촬영 기술이 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드론을 더 가까이서 체험한다’는 명목 아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기술의 발전으로 드론의 용도가 확대됨에 따라 유희를 목적으로 한 레이싱 대회도 생겨났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정상급 32명의 드론 레이싱 선수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을 펼친다. 괜스레 어둡고 황량한 도시에서 네온사인처럼 빛나는 각양각색의 드론들이 도시의 낡은 기물 사이로 비행하는 사이버펑크물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하지만 아마도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밝고 희망찬 행사가 될 것. 물론,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있다.

아인슈타인은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라고 말했다. 드론의 대향연을 관람하며 향후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미래를 향한 마음의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

드론 페스티벌 참가신청


행사 정보

일시 │ 2018년 4월 28일 토요일 09:00 ~ 18:30
장소 │ 광나루 한강드론공원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