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러 후드를 돌아다니며 촬영하는 유튜브 채널, ‘CharlieBo313’

후드(Hood), 게토(Ghetto).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단어다. 단순히 동네라고 부르기엔 조금 더 위험한 의미를 내포하는 후드의 안을 실제로 겪어본 사람들은 몇 안 될 것이다. 음악가들이 후드나 게토를 표현하는 방식도, 미국의 범죄율을 보여주는 그래프도 주민이 아닌 이가 다가가기엔 ‘너무나도 위험한 곳’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런 후드를 돌아다니며 영상으로 촬영하는 이가 있다. 바로 CharlieBo313이다. 그는 5년 전부터 지금까지, 차를 타고 미국의 여러 주의 후드를 돌아다니며 기록한다. CharlieBo313이 기록하는 후드의 낮과 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다르진 않다. 총성이 울려 퍼지는 곳도, 그저 폐허처럼 버려진 곳도, 여느 도시와 다름 없이 평화로운 곳도 존재한다. CharlieBo313는 자신이 찍은 후드 사람들과 인터뷰하곤 하는데, 그들의 대답 또한 천차만별. 그가 어째서 이러한 아카이빙을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오늘도 CharlieBo313은 미국의 어느 후드를 돌아다니고 있을 터다.

CharlieBo313 개인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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