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에서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양질의 예술 컨텐츠를 제공하는 술집 ‘효봉포차‘의 오너 킹효봉 a.k.a. ‘효봉스님‘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력적인 포스팅을 게재했다. 이전부터 문화예술 산업을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종종 내비친 그는 2019년을 맞이해 총 상금 600만 원을 내건 제1회 ‘효봉포차그림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지된 주제는 폭력, 엽기, 섹스, 기괴라는 키워드. 그가 평소에 페이스북에서 언급하는 작가, 작품들을 체크해본다면 대략적인 결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킹효봉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텍스트는 다음과 같다.
시장에서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그 돈을 내가 벌어서 내가 원하는 문화예술사업을 해보자! 그렇게 장사를 시작한지 4년 반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번 년에는 조촐하게나마 무언가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 첫 행사가 #효봉포차그림대회 !!! 말 그대로 그림 공모전입니다. 10년 넘게 그림을 추천해 오면서 이런 걸 해보고 싶었습니다. 심사위원은 저 혼자. 그냥 제 좆대로 선정할 생각입니다. 홍보가 걱정돼서 공모기간은 길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해서 5월 혹은 6월에 마감할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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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 좀 부탁드려요
💩💩💩 혹은 입소문 좀 내주셔요 젭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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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을 진행해 본 적이 없어서 저 역시도 많이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1월 중순에 제대로 된 공지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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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봉포차를 찾아주시는 손님들 그리고 내 일처럼 일해주고 있는 효봉포차 동료들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날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1월 중순경 명확한 공지 글을 띄운다고 하니, 효봉스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계속 주시해보자. 국내 어딘가 숨은 보석 같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효봉포차그림대회가 시끌벅적 채워지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