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마블 드라마와 MCU의 미래에 관해 밝힌 Kevin Feige

최근 몇 년 사이에 명실공히 최고의 오락영화로 등극한 “어벤져스(Avengers)” 시리즈. 작품의 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는 오는 4월에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의 개봉을 앞두며 더욱더 많은 이들을 그들만의 세계관인 MCU(Marvel Cinematic Universe)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런 와중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Kevin Feige)가 최근 미국의 코믹 전문 매체 코믹북닷컴(Comicbook.com)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화제가 됐는데, 이는 그가 디즈니+(Disney+)의 마블 드라마를 공식적으로 언급했기 때문.

디즈니+는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 프라인(Amazon Prime) 등에 맞서 디즈니에서 새롭게 준비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몇 달 전부터 마블 스튜디오가 디즈니+를 통해 로키(Loki), 비전(Vision)& 스칼렛 위치(Scarlet Witch), 팔콘(Falcon)& 윈터솔저(Winter Soldier)의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 드라마를 제작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공식적인 내용이 확인된 것은 로키의 드라마뿐이었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 케빈 파이기는 마블 팬들을 흥분케 할 새로운 소식을 전했는데, 이는 바로 디즈니+의 마블 드라마들이 현재, 과거, 미래의 MCU와 엮이며 마블 영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그동안 마블 드라마들이 영화 속 세계관인 MCU와 별개로 진행되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후 케빈 파이기는 드라마의 방영일에 관한 자세한 언급을 피하며 또 한 번 마블 팬들을 안달 나게 했지만, 앞으로 마블의 세계관이 크고 작은 스크린에서 이어질 것이라는 소식은 MCU에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새로운 마블 드라마는 팬들의 갈증을 상당 부분 해소하며 디즈니+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마블 팬들은 앞으로 꽤나 바빠질 듯하니,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 둘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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