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wDiePie와 T-Series의 인터넷 전쟁을 묘사한 인디 게임 ‘Zero Deaths’

https://youtu.be/AFc3VuSkjCM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 수 1위(개인 유튜버 기준)’라는 놀라운 타이틀을 자랑하는 스웨덴 출신의 유튜버 퓨디파이(PewDiePie). 동영상을 한 번 업로드 하면 단 하루 만에 조회 수 100만을 가볍게 넘기는 그의 유튜브 구독자는 무려 89,439,539명에 달한다.

유튜브 세상에 절대 강자로 군림해오던 그는 작년 여름 막강한 라이벌을 마주한다. 인도의 음악 레이블 채널인 티 시리즈(T-Series)가 무서운 속도로 구독자들을 모으기 시작한 것인데, 기업의 힘을 통해 단기간에 구독자 수 2위에 올라선 티 시리즈가 못마땅했던 퓨디파이의 팬들은 왕좌를 지키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인도와 미국의 옥외 광고판에 퓨디파이를 구독해달라는 광고를 게시했고, 심지어 한 해커는 인터넷을 통해 공유 프린터 50,000개에 침투해 퓨디파이를 구독하라는 메시지를 출력하기도 했다.

퓨디파이의 팬들과 인도 유저들 사이에서 시작되었던 작은 기 싸움은 어느새 전 세계 인터넷 유저가 참전하는 인터넷 전쟁이 되어버렸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들의 1위 쟁탈전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제는 거의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3월 12일(현지 시각) 인디 게임 개발자 토마스 브러쉬(Thomas Brush)가 이 전쟁에서 영감을 받은 인디 게임 ‘제로 데스(Zero Deaths)’를 발표했기 때문.

여느 인터넷 유저들과 마찬가지로 유튜브 거인들의 싸움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던 인디 게임 개발자 토마스 브러쉬는 지난 2월 14일, 퓨디파이의 라이브 스트리밍 도중 그에게 “나에게 14일 만에 비디오 게임을 만들어보라는 미션을 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퓨디파이에게서 해당 미션을 부여받은 브러쉬는 곧바로 게임 개발에 착수했고, 제작의 모든 과정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낱낱이 공개되었다.

 

14일 만에 무사히 완성되어 공개된 게임 제로 데스의 배경은 대재앙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게임의 주인공인 퓨디파이는 서브 봇(Sub Bot, 가짜 유튜브 구독자들을 상징하는 캐릭터)의 공격에 맞서 약혼녀 마르지아(Marzia Bisognin)를 지켜내야 한다. 비록 게임 내에서 티 시리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로봇의 몸체에 새겨진 T자를 볼 때 게임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개발자의 의도는 분명해 보인다.

그 동안 이어진 쟁탈전에서 퓨디파이는 티 시리즈에게 몇 차례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전반적으로는 꾸준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과연 당신이 플레이 할 게임 속 퓨디파이 역시 현실 세계의 그만큼 잘 싸워줄 수 있을 것인가. 게임의 공식 다운로드 웹페이지를 하단에 첨부하니, 관심 있다면 화끈하게 뛰어들어 서브 봇들을 박살내보자.

PewDiePie와 T-Series의 실시간 구독자 수 비교 방송
Zero Deaths 공식 다운로드 웹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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