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을 자극할 게임기 등장

미국의 앱 개발사 패닉(Panic)이 휴대용 게임기인 플레이데이트(Playdate)를 발표했다. 맥용 소프트웨어 개발로 유명했던 회사가 게임산업으로 뛰어든 점이 독특하다. 패닉의 공동창업자인 카벨 새서(Cabel Sasser)는 “비디오 게임의 세계에서 정말 다른 것”을 만들고 싶었다며 ‘접근성 높고 친근하며 저항할 수 없는 노란색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플레이데이트의 스크린은 흑백의 2.7인치 LCD로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우측 옆면에 크랭크 타입의 아날로그 컨트롤러가 달려 있는 것이 다른 게임기와 차별되는 점이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USB-C 단자와 헤드폰 단자가 있다.

플레이데이트에 탑재될 게임은 접착 액션 게임으로 유명한 ‘괴혼(塊魂)’ 시리즈를 만든 개발자 다카하시 케이타(高橋慶太)의 ‘크랭킨즈 타임 트래블 어드벤처(Crankin’s Time Travel Adventure)’, 흔히 ‘항아리 게임’이라 불리는 ‘겟팅 오버 잇(Getting Over It)’을 제작한 개발자 베넷 포디(Bennett Foddy)가 참여한 게임 등 총 12가지의 게임이 포함되어있다. 재밌는 점은 출시 후 12주 동안 매주 한가지 게임의 잠김이 풀리는데, 그전까지 어떤 게임인지 전혀 알 수 없다.

패닉은 2019년 말 149달러에 게임기의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2020년부터 배송된다고 하니 이 미스테리한 오락기를 원한다면,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어보자.

Playdat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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