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4월, 밴드 어스 크라이시스(Earth Crisis), 스냅케이스(Snapcase) 그리고 스트라이프(Strife)는 공동으로 공연을 기획하여 할리우드의 위스키 어 고고(Whisky a Go Go)와 코로나의 쇼케이스 씨어터(Showcase Theatre) 두 공연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90년대 하드코어 신(Scene)의 랜드마크로 남게 된 공연이자 라이브 앨범인 ‘California Takeover’가 그것이다. 어스 크라이시스와 스냅케이스, 스트라이프는 90년대에 활동하면서 스트레이트 엣지와 비거니즘의 모델이 되었고 밴드 관련 매거진에서는 처음 ‘뉴스쿨 하드코어’ 밴드로 언급하기도 했다. 

24년이 흐른 2020년 2월 22일과 23일, ‘The Return of the California Takeover’가 열릴 예정이다. 1996년도와 마찬가지로 스트라이프, 어스 크라이시스, 스냅케이스가 함께한다. 스트라이프의 기타리스트인 앤드루 클라인(Andrew Kline)은 이전에도 세 밴드는 같은 이벤트에 참여한 적이 있지만 ‘California Takeover’ 이벤트를 다시 기획하기 위해 수년간 이야기해왔으며 어렵게 성사되었다고 덧붙였다.

24년 전의 공연이 그대로 다시 돌아와 관객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그 시절의 전율을 기억하는 올드 팬과 웹에 떠도는 이미지로 호기심을 키웠던 지금 세대가 뒤엉키는 묘한 풍경을 볼 수 있을까.

Earth Crisi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Strif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Snapcas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War Record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일시 │ 2020년 2월 22일 ~ 2020년 2월 23일
장소 │ 샌프란시스코, Great American Music Hall / 로스앤젤레스, Teragram Ballroom
예매처│ https://www.axs.com/events/388177/snapcase-earth-crisis-strife-tick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