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펑크 밴드 배드 릴리전(Bad Religion)이 40주년을 맞이해 자축하는 의미로 스트리밍 라이브를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독특한 스트리밍 이벤트는 할리우드에 위치한 더 록시 극장(The Roxy Theatre)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그들의 태동기인 80년대 곡들을 12월 12일에, 90년대 곡들을 12월 19일에, 2000년대 곡들을 12월 26일에, 마지막으로 2010년대 곡들을 내년 1월 2일에 진행하게 된다.

이 시리즈의 이름인 “데케이즈(Decades)”는 스트리밍 이벤트 서비스 브랜드인 노 캡 쇼즈(No Cap Shows)의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판매 중이다. 팬들은 4개의 모든 라이브를 40달러의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각각의 라이브 티켓은 15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각 공연은 오후 2시(태평양 표준시)에 시작하며 밴드 멤버들의 이야기와 인터뷰가 포함된다.

라몬즈(Ramones), 점스(Germs), 엠씨파이브(MC5) 등의 70년대 스타일에 영향받아 극단적인 1980년대 미국 하드코어 펑크 신(Scene)의 1세대로 활동해온 배드 릴리전은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장수 밴드다. 이후 멜로딕한 사운드의 대중성을 지닌 행보를 보여왔고 그린데이(Green Day), 오프스프링(The Offspring), 랜시드(Rancid) 같은 밴드에 큰 영향을 끼친 밴드로 자리 잡는다. 또한 90년대를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토니 호크 프로 스케이터(Tony Hawk’s Pro Skater)의 사운트트랙과 오베이(Obey) 브랜드의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의 공연 포스터로 알려진 상징적인 밴드로 인식되고 있다.

Bad Religion 공식 웹사이트
Bad Religio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Morrison Hotel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