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아내리는 세계’에 관한 목격담, 홍진훤 개인전 개최

전시와 전시 사이의 동시대성을 탐색하는 전시공간, d/p에서 홍진훤이 개인전 ‘melting icecream’을 선보인다. 작업은 하루 7회, 매시 정각에 상영을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그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수장고에서 발견된 수해필름 복원과정을 기록하며 시작됐다. 용산 참사와 도심 재개발 풍경, 제주 강정마을과 일본 후쿠시마, 밀양, 청도와 같은 사회 역사적 흔적을 담아왔던 홍진훤은 이번 전시에서 ‘녹아내리는 세계’에 관한 목격담을 소개할 계획이다.

역사 속에서 생성돼버린 사회적 파편을 사진으로 기록해왔던 홍진훤은 수해필름을 어떻게 읽었을까. 종로 낙원상가에 들릴 일이 있다면 방문해보자.

d/p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전시정보

일시 │ 2021년 6월 11일 ~ 2021년 7월 3일 / AM 11:00 ~ PM 6:00
주소 │ d/p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악기상가 417호)

김반자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걸 쓰는 일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려고 고군분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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