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닌파리나의 콘셉트카 ‘모듈로’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하우스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미국의 뮤지션 사샤 시로타(Sasha Sirota)와 협업하여 NFT 컬렉션을 선보인다. 197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한 콘셉트카 ‘피닌파리나 모듈로(Modulo)’가 그 주인공. 해당 컬렉션은 5월 24일 발행되어 오는 6월 3일까지 자동차 옥션 플랫폼 RM 소더비즈(RM Sotheby’s)에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파올로 마틴(Paolo Martin)이 디자인한 ‘모듈로’는 페라리 512s의 섀시를 베이스로 그 위에 납작한 보디 셸(Body Shell)이 4개의 휠을 감싸고 있으며, 캐노피(Canopy) 형태의 글라스 루프와 24개의 구멍이 뚫린 엔진룸 커버가 돋보이는 구조이다. 보는 이로 하여금 비행접시를 연상시키며 어떠한 공기저항도 유연하게 뿌리칠 듯한 외관은 당시 “기하학으로부터 순수한 형태를 추구한다”라는 평가와 함께 이탈리아의 차체 디자인 기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피닌파리나는 이번 컬렉션에서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운드 엔지니어이자 프로듀서 사샤 시로타(Sasha Sirota)를 비롯하여 NFT 에이전시 1of1과의 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비디오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그리고 디지털 아트 렌더링을 선보인다. 5개의 시리즈로 구성된 패키지 속에는 각각 ‘모듈로(Modulo) 70s, 80s, 90s, 00s, 그리고 10s’으로 명명된 애니메이션 영상이 10년 주기로 변화하는 ‘모듈로’의 존재를 다채롭게 담아낸다.

피닌파리나의 CEO 실비오 앙고리(Silvio Angori)는 “메타버스 안으로 들어온 우리의 거대한 아카이브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적 상상력은 피닌파리나의 경제적 향상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며 “가상세계는 우리가 혁신을 이어나갈 수 있는 특별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페라리 512s 모듈로’는 1970년 세상에 공개된 이후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두 번째 데뷔를 맞이한다. 가상세계는 더 이상 미지의 영역이 아니며 외려 수많은 헤리티지의 일환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90년 역사를 갖는 피닌파리나의 아카이브를 소유해 보고자 한다면 이번 NFT 컬렉션을 주시해 보자.

Pininfarina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피닌파리나(Pininfarina)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