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상반기 기획전, ‘조각충동’

이동훈, Next Level 등, 2022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새로운 기획 전시의 막이 올랐다. 지난 9일에 개막하여 오는 8월 15일까지 총 58일간 진행된다.

전통적인 조각의 개념이 무너지고, 인간의 관점을 바꿀 가상현실의 시대를 앞둔 지금, ‘조각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젊은 작가들의 고민과 도전을 해체된 조각 개념이라는 텅 빈 공간을 향한 ‘조각충동’을 이야기한다.

과거부터 익숙한 조각과 닮아있지만, 기존과는 다른 내적 구성 논리를 가진 작품 66점이 큐레이팅되어있다. 관객은 이 전시로 하여금 ‘입체가 어떻게 의미를 발생시키지는지’ 물음을 가질 수 있고, 동시대의 조각은 어떤 흐름인지 알 수 있다.

문이삭, A의 쇼는 계속되어야한다: 그 문 이후, 2022

참여 작가는 동시대 현대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는 강재원, 고요손, 곽인탄, 김주리, 김채린, 돈선필, 문이삭, 신민, 오제성, 우한나, 이동훈, 정지현, 최고은, 최태훈, 최하늘, 홍예준, 황수연으로 2010년대의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조각 담론 확장과 작가 중심의 제작 환경을 논의하는 ‘강연과 대담’이 7월 23일 개최되며, 음악, 타투, 시낭독, 티타임과 함께 퍼포머들이 새롭게 작동시키는 고요손 작가의 ‘사랑의 여름’이 매월 1일 2회씩 진행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서울시립 미술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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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이펙터 등, 2022

이미지 출처 | SeMA


전시 정보

일시 │2022년 6월 9일 ~ 8월 15일
시간 │화-토 10:00-20:00/ 일,공휴일 10:00-19:00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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