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인디록 밴드 Big Thief, 11월 내한 공연 개최

뉴욕 브루클린 출신 4인조 인디록 밴드 빅 시프(Big Thief)의 콘서트가 오는 11월 12일 홍대 ‘롤링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내한은 ‘하이징크스(Highjinkx)’의 주최로 진행되며 빅 시프가 국내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다. 

빅 시프는 보컬 애드리안 렌커(Adrianne Lenker)를 중심으로 기타리스트 벅 믹(Buck Meek), 베이시스트 맥스 올레아칙(Max Oleartchik), 드러머 제임스 크립체니아(James Krivhenia)가 활동 중이다. 2016년 앨범 [Masterpiece]로 데뷔 후 평단의 호평과 리스너들의 지지를 고르게 받아온 빅 시프는 2019년에는 3집 [U.F.O.F]으로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얼터너티브 음악 앨범 부문에, 2020년에는 4집 [Two Hands]의 수록곡 “Not”으로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록 노래와 최우수 록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올 2월 발표한 정규 5집 앨범 [Dragon New Warm Mountain I Believe in You]은 더블앨범으로 총 20곡이 수록되어 장장 80분간 빅 시프의 가장 깊숙한 내면과 가능성을 탐구한다. 개인으로서, 뮤지션으로서, 서로를 선택한 가족으로서 빅 시프의 성장을 두서없이 담은 기록이기도 한 이번 앨범은 5개월간 녹음한 45곡 중, 마음을 울리는 20곡을 추려 듣기 편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어느 때보다 빅 시프의 음악 세계를 뒷받침하는 열린 마음과 타인을 포용하려는 신념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빅 시프는 지난 2월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뉴질랜드, 호주 등 활발하게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12일 내한 콘서트에서는 최신 앨범인 5집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주요 활동곡을 선보일 예정. 또한 애수 넘치는 정통 포크록부터 사이키델릭한 일렉트로닉 사운드, 경쾌한 컨트리 등 익숙한 장르를 재해석한 다양한 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과 호흡한다. 콘서트 티켓은 6월 21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Big Thief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Highjinkx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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