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더그라운드 Zine ‘Broke in Korea’의 15주년 기념 공연 소식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들이 국내의 여러 공간과 역사적인 사건을 아카이빙하며 한국인과 다른 방식으로 한국을 기록해온 것은 꽤 오래전 일이다. 국내의 재개발 지역과 버려진 공간을 찾아가 사진으로 기록한 진(Zine) ‘The Bulldozed Future’와 한국의 90년대 시골을 사진으로 담은 진 ‘Photon Wave Function’ 그리고 팟캐스트와 기사, 다크 투어를 통해 한국의 어두운 역사를 파헤치는 매체 ‘The Dark Side of Seoul’ 등 다양한 출판물과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들은 한국에 관한 흥미로운 작업물들을 내놓고 있다.

이런 작업물 사이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온 ‘Broke in Korea’는 이제 올해로 15주년을 맞게 된다. 코리아 타임스(The Korea Times), 한국왕립아시아학회(Royal Asiatic Society Korea), 대한민디클라인(Daehanmindecline)을 통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존 던버(Jon Dunbar)는 자신이 제작하고 있는 진 ‘Broke in Korea’의 15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오는 7월 29일에 개최한다. 당일 공연장에서는 새로 발매되는 ‘Broke in Korea’ 30호가 준비될 예정이며 동료들의 진을 판매한다. 그들의 독특한 작업물과 오랫동안 서로 문화적 교류를 이어온 밴드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면 7월 29일 스튜디오 HBC를 방문해보길.

Daehanmindecline 홈페이지 링크


행사 정보

일시 | 2022년 7월 29일 19:00 ~
장소 | Studio HBC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39-16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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