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르 영화 속 폭력을 탐구하는 Steak Film 강연, ‘폭력의 이미지’

지난 9월 프랑스 영화감독 장 뤽 고다르(Jean Luc Godard)의 스타일, 주제, 정치적 표현 등을 바탕으로 그가 세계 영화사에 끼친 영향을 탐구하는 강연을 펼쳤던 언더그라운드 시네마 스테이크 필름(Steak Film)이 다시 한번 밀리미터밀리그람(MMMG) 찾는다.

타이틀 ‘폭력의 이미지(Imagges of Violence)’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지난 강의의 후속으로, 고다르 영화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모티브를 면밀히 살핀다. D.W. 그리피스(D.W. Griffith)의 말을 빌려 “영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여자와 총뿐이다.”라고 이야기한 고다르인 만큼 그의 영화에는 심하게는 총기 난사를 시작으로 자동차 사고, 갑작스러운 사망 그리고 전쟁 뉴스 등 ‘폭력의 이미지’가 곳곳에 삽입되어 있다. 현대 사회에서 인식되는 ‘폭력’과 ‘폭력의 이미지’의 의미를 되짚으며 고다르 영화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폭력적 이미지를 오버랩하는 것이 이번 강연의 목적이라고. 

지난번 강의를 놓친 이들을 위해 ‘HISTORY OF GODARD(S) – 고다르의 역사(들)’ 역시 다시 한번 진행한다 하니 최근 한국 영화 신에 뜨겁게 거론되고 있는 고다르를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고 싶다면 MMMG로 향해보자. 

Steak Film 인스타그램 계정
MILLIMETER MILLIGRAM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정보

일시 | 2022년 11월 10일(목) – 11일(금) / 11월 17일(목) – 18일(금)
장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40 B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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