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Blur의 Wembley 공연이 10분도 안되어 매진을 기록했다

밴드 블러(Blur)가 2023년 7월,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에서의 공연 소식을 전했다. 2015년의 ‘The Magic Whip Tour’ 이후 약 8년 만의 헤드라인 공연이다.

지난 11월 18일에는 공식 티켓 판매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매진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브릿 팝 밴드의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고. 각종 SNS에서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울부짖음이 속출하는 중이다. 티켓 매진 사태에는 당초 2023년 7월 8일 토요일, 단 하루의 공연만 계획되었던 사실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투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 만큼 이번 무대를 향한 간절함이 날로 커지는 모양.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것일까. 티켓 판매가 시작된 지 약 한 시간 후, 블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7월 9일 일요일의 공연이 추가된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티켓은 별도의 판매 예고 없이 티켓 마스터(Ticket Master) 등의 예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90년대 브릿 팝의 호황기에 ‘영국적인’ 사운드로 큰 주목을 받으며 당시 오아시스(Oasis)의 라이벌로도 여겨졌던 블러는 2015년, 투어와 동명의 앨범 [The Magic Whip] 이후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2019년에는 ‘2019 Africa Express show’에서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다시금 감감무소식이었던 터라 그들의 공연 소식은 더욱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 존재감 있는 베이스 사이에서 소다처럼 통통 튀지만, 특유의 음울함을 곁들인 블러의 사운드와 겪어보지 못한 90년대의 청춘을 그리워하게 하는 그들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예매 전쟁에 참전해보도록 하자.

Blur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공연 정보

일시 | 2023년 7월 8일 (토) 7pm (GMT), 9일 (일) 4:30pm (GMT)
장소 | Wembley Stadium
예매처 | Ticket Master

김소라
Visual.... something...☆〜(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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