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S에서 선보이는 디지털 노스탤지어, ‘WEIRDCORE’

위어드코어(Weirdcore): 혼란, 방향 감각 상실, 어지러움, 공포, 고립감, 노스탤지어를 유발하는 저품질의 디지털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초현실주의 미학- Aesthetics Wiki

2000년도에나 볼 법한 저해상도 화질과 조잡한 편집 그리고 어딘가 쎄하면서도 부드러운 야릇한 공포까지. 충무로역 인근에서 국내 언더그라운드 신(Scene)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ACS가 위어드코어를 주제로 괴상한 인물들과 또 한 번 일을 벌인다.

부산에서 온 정체불명의 잡화점 유리 겔러를 시작으로 형형색색 하라주쿠 스타일을 표방한 빈티지 편집숍 러브캔드후르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셀렉이 특지인 소울푸시캣, ‘Fuck Seoul’을 기조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는 서울컬트, 프렌치 쿨 빈티지를 선보이는 쉽투쇼어 그리고 즐거운 파티라면 빠지지 않는 사탄젤리스타의 개성 넘치는 의류, 잡화까지. 위어드코어라는 콘셉트만큼이나 정체성이라면 어디서도 뒤지지 않을 셀러들이 여태껏 만나보지 못한 패션 팝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더해 ACS를 지키는 프랑켄 슈크림과 안도의 라이브 캐리커처 그리고 역시나 혼란스러운 믹스셋의 DJ 라이브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위어드코어가 유발하는 어질어질한 노스탤지어를 느끼고 싶다면 오는 10일 ACS로 향해보자.

ACS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일시 | 2022년 12월 10일(토) , 2pm – 10pm
장소 | 서울 중구 수표로6길 10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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