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전자 음악 페어, 제4회 암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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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총 8시간 동안 창전동의 우체국을 개조해 만든 예술 공간 우정국에서 국내 유일의 전자 음악 페어 암페어(AMFAIR)가 열린다. 암페어는 전류를 측정하는 단위 암페어(Ampere)와 박람회의 뜻을 가진 페어(Fair)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일렉트로닉 뮤직 라이브와 마켓을 결합해 아티스트가 직접 신(Scene)의 구성원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 1세대 음악가부터 사운드클라우드에 데모를 올리는 프로듀서 지망생, 일렉트로닉 뮤직 레이블과 유통 플랫폼, 그리고 일렉트로닉 뮤직에 관심 있는 마니아까지 2,000여 명 간의 만남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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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획(YOUNG,GIFTED&WACK)이 주최하고 우정국이 후원하는 제4회 암페어는 퓨처 훵크, 일렉트로 하우스, 신스 팝, 드럼 앤 베이스, 얼터너티브 힙합 등 일렉트로닉 뮤직이라는 영역 안 다양한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가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골드문드(Goldmund)와 프랑스에서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키라라(KIRARA),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일본 신에서 더 큰 반응을 얻고 있는 나이트 템포(Night Tempo), 그리고 2012년 12월에 앨범 [Echo]를 발매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유카리(Yukari),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온 아슬(Aesul) 등 많은 뮤지션이 자리를 빛낼 것.

암페어 부스에는 영기획(YOUNG,GIFTED&WACK), 테크노 레이블 모어 댄 레스(More Than Less) 등 한국 전자음악의 정체성을 지켜온 레이블을 비롯해 하우스 음악의 역사를 집대성한 서적 ‘Back To The House’의 저자인 음악평론가 이대화가 참여한다. 출연하는 음악가의 시디는 물론이고 카세트테이프, 리딤 코드가 들어간 엽서 등 다양한 형태의 음반과 관련 상품이 판매된다. 1년 6개월 만에 “Fair for korean electronic music scene” 문구와 함께 다시 돌아온 제4회 암페어, 대형 페스티벌에서는 절대 느끼지 못할 한국 일렉트로닉 뮤직 신을 깊게 탐구해보자.

일시: 2016.06.04 (SAT) 2PM–10PM
장소: 우정국
주최: 영기획
후원: 우정국
입장료: 무료
쇼케이스 입장료: 10,000원
위치: 서울 마포구 독막로 20길 42 (창전동 390-11 구창전동우체국)
42 Dokmackro 22-gil, Mapo-gu, Seoul

제 4회 암페어The 4th AMFAIR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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