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힙합 신의 새로운 바람, Jay Prince 내한 @MODECi

최근 몇 년 사이 영국의 그라임 신(Scene)은 높은 관심을 받으며 많은 아티스트들을 배출해냈다. 이제는 세계적인 이름이 된 스켑타(Skepta), 스톰지(Stormzy), 디지 라스칼(Dizzee Rascal) 등이 대표적. 하지만 그라임이 영국 힙합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런던의 힙합 신에는 아직 자랑할 만한 뮤지션들이 많은데, 그중 한 명인 래퍼 제이 프린스(Jay Prince)가 6월 2일 토요일, 클럽 모데시(MODECi)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이스트 런던 출신의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제이 프린스는 ‘Honeyed Hip-Hop’ 즉, 소울풀한 80, 90년대 힙합을 지향하는 아티스트로 자신을 설명한다. 인생의 경험이나 사회적 이슈를 담은 부드러운 그의 음악은 종종 아이제이아 라샤드(Isaiah Rashad)와 비교되곤 한다.

그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5년 “Polaroids”와 “Father Father”라는 곡이 담긴 [BeFor Our Time] 믹스테잎 발표 이후부터. 해당 믹스테잎은 무려 4백만 회 이상 스트리밍되었으며 ‘BBC Radio 1Xtra’, ‘Beats One’, ‘DJ Semtex Show’ 등에서 큰 호평을 얻었다. 최근 그는 믹스테잎 [Late Summers]를 발매하고 나서 유수 인디 뮤지션을 소개하는 채널인 ‘COLORS’에 등장하여 또 한 번 주목받았으며, 소울렉션(Soulection)의 월드투어, ‘SXSW’, ‘Coachella’ 등 페스티벌과 챈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의 유럽투어의 투어 멤버로도 참여했다.

작년 헨즈 클럽(HENZ Club)에서 멋진 퍼포먼스로 한국 팬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그는 올해 특별한 1시간의 라이브 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런던 힙합 신의 소울풀한 면모를 보여 줄 그의 공연은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오프닝 액트로는 엘라이크(L-Like)가 대기 중이며, 애프터 파티에는 최근 [Gradation] 시리즈를 발표한 엘로(ELO)와 에잇볼타운(8BallTown) 소속 뮤지션 제이슨 리(Jason Lee)의 라이브 셋이 마련되어있다. 그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책임질 믿음직스러운 디제이 라인업, ‘Y.T.S.T’, ‘Off Course’, ‘DiDi Han’, ‘Maalib’, ‘Funk I.D.’, ‘YUNU’, ‘Manduseller’가 포진해있으니 멋진 시간이 될 것은 자명한 일. 잠이 오지 않는 초여름 밤, 시원한 음악이 필요하다면 모데시로 발걸음을 옮기자.

MODECi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일시 2018년 6월 2일 토요일 20:00 ~
장소 CLUB MODECi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64 5층)
입장료 예매: 30,000원 (WWW.HENZSHOP.COM)
현매: 40,000원 (예매 정원 250명 초과시 현장티켓은 판매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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