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 Hemsworth와 일본 Yurufuwa Gang의 합동 내한 공연

일본의 유스 힙합 흐름을 이끄는 듀오 유루후와 갱(Yurufuwa Gang). 2016년 도쿄의 한 힙합 클럽에서 만나 시작된 멤버 둘의 호흡은 일본을 넘어 국제적인 무대로 서로를 이끌었다. 미디어 플랫폼 88 라이징(88 Rising)이 홍보한 “Fuckin’ Car”는 물론, 2017년의 데뷔 앨범과 작년 여름에 발매한 정규 2집 [Mars Ice House II]는 평단과 대중의 극찬을 받는 중. 나아가 유루후와 갱의 한쪽인 네네(Nene)가 올해 초,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의 최신 앨범 [No Geography]에 피처링 진으로 참여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자그마한 태풍의 눈이라 할 수 있는 이 둘은 그에 이어 캐나다의 라이언 헴스워스(Ryan Hemsworth)와 올해 3월 29일 협업 앨범 [Circus Circus]를 내놓았다.

 

북미 비트메이커 신(Scene)에서 라이언 헴스워스가 점한 그만의 스타일과 위치에는 이견이 없다. 티나셰(Tinashe), 미츠키(Mitski), 토리 래인즈(Tory Lanez) 등 각계의 뮤지션과 함께 작업한 그의 손길로 완성된 [Circus Circus]에는 다년간의 노하우와 그가 본 유루후와 갱의 모습이 담겼다. 이미 작년부터 유루후와 갱과 활발히 소통하며 곡을 만들어온 만큼, 라이언은 이들의 정수를 담은 듯한 “Fresh All Day”를 포함한 7곡으로 한 앨범을 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앨범 발매와 거의 동시에 라이언과 유루후와 갱의 합동 아시아 투어 일정이 공개되었다.

놀랍게도 그 시작점은 한남동 소재의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 세계 최초로 라이언 헴스워스와 유루후와 갱의 합동 콘서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한국의 청자에게 주어진 셈이다. 아시아 유스 컬처의 미래를 점치게 하는 본 공연을 놓치면 아쉽다. 하단의 행사 정보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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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정보

일시 │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20:00 ~
장소 │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46)
예매 │ 티켓인터파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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