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박자로 춤추는 일요일, Hit That Jive 6@Casacoronaseoul

여름을 향해 돌진하는 온도계의 눈금. 짧아지는 옷소매. 힛 댓 자이브(Hit That Jive) 파티가 가깝다는 신호다.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들의 매력은 파티 현장에 들려본 사람만이 안다. 낮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는 재즈 기반의 각종 음악. 이를 선곡하는 디제이와 생음악 밴드의 표정은 즐겁다. 쉬고 싶은 일요일에 나들이 온 청자에게 힛 댓 자이브의 음악가는 억지로 춤추길 강요하지 않는다. 저마다의 박자로 춤추는 것, 언제나 여름밤 바람이 불어오는 공간에서 진행된 힛 댓 자이브가 적극 권하는 바다.

6월 16일, 이태원의 루프탑 베뉴 카사 코로나(Casa Corona Seoul)에서 펼쳐지는 힛 댓 자이브의 2019년 첫 파티. 11명의 디제이와 두 밴드가 출격하는 이번 유쾌한 재즈 활극에 어울리는 장소다. 햇볕 쨍한 일요일의 행선지가 묘연하다면 우선 원목으로 꾸며진 카사 코로나의 흔들의자에 앉아보자. 나머지는 흥에 겨운 음악가 친구들이 당신의 한주 마무리를 후회 없이 도울 것이다. 이하는 행사 정보와 힛 댓 자이브 SNS 계정에 게시된 참가자의 간단한 소개다.

Hit That Jiv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일시 │ 2019년 6월 16일 일요일 3PM ~ 2AM
장소 │ Casa Corona Seoul (이태원동 127-15 4층)
입장료 │ 10,000원

LINE UP

Hwabun
삼바를 좋아하는 5명이 모여 만든 삼바 밴드 화분(Hwahun). 함께 연주할 때 가장 즐거운 이들의 삼바에는 항상 화분의 색깔이 입혀져 있다.

Moon & Bouncers
문 앤 바운서스(Moon & Bouncers)는 “Rhythm Flow”를 지향하는 팀이다. 드럼과 베이스를 위주로 다양한, 그리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중이다. 공연 흐름의 극대화를 위해 다채로운 편곡과 댄서와의 소통을 선보일 예정이다.

DJ SS
그는 디제이 크루, YCOC 소속으로 주로 이태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난봉(Nan-bong)과 함께 힛 댓 자이브를 꾸린다. 주로 그루비(Groovy)한 재즈를 선곡, 섬세한 믹싱으로 관객에게 따듯하고 세련된 재즈를 들려준다.

Nan-bong
힛 댓 자이브의 디렉터인 그도 역시 디제이 크루 YCOC의 소속이다. 주로 재즈, 소울, 훵크, 베이스 뮤직, 월드 뮤직 등 다양한 장르를 선곡하며 이태원과 홍대의 여러 베뉴에서 활동한다.
모데시 라디오(Modeci Radio),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eoul Community Radio) 등 여러 매체에서 재즈 믹스셋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누 재즈(Nu Jazz) 장르의 싱글 발매를 준비 중이다.

DJ Mellan
초기 그는 하우스 음악에 매료되었던 그는 이윽고 여러 음악의 뿌리를 탐색하기 이른다. 깊게 파고들수록 그의 음악 스펙트럼은 세분되었고 수많은 음악 중에 그가 지금 가장 선호하는 장르는 바로 디스코다. 그는 현재 국내의 아티스트 레이블 웨이브 코드(Wave Cord)의 멤버다.

Minnie
아프로와 트라이벌 음향을 중심으로 하우스, 힙합 등 일견 연결이 어려운 음악까지 매끄럽게 전달하는 미니는 최근 이태원, 홍대 등지 클럽 라인업에 종종 등장한다.

Off Course
스케이트보드 비디오를 보며 접한 힙합. 음악에 빠져 살아온 이력의 시작이다. 그의 열정은 재즈로도 이어져 70, 80년대 재즈 훵크, 퓨전 재즈를 바이닐 음반으로 트는 디제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DJ WOW
그는 다양한 음악을 이해하며 자신의 색을 어느 무대에서나 잘 보여주는 디제이다. 세련되고 훵키한 음악으로 무대를 꾸미며 깊고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화려한 스킬로 사람들을 집중하게 만들고 잘 이끄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서울에서 가장 화려한 활동 중인 크루 디스코 익스피리언스(Disco Experience)의 멤버 중 한 명으로 크고 작은 페스티벌과 파티 등에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Wiggle
서울예술대학에서 디지털 아트(Digital Art)를 전공한 후 디제이로 데뷔하였다. 인디밴드 경험을 살려 장르의 틀에 박히지 않고 청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레이를 즐긴다. 파티 문화의 불모지 인천, 부천에서 ‘STONED PROJECT’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SITE15’ 라는 프로젝트 크루를 이끈다. 하우스, 디스코, 힙합부터 테크노나 재즈까지 폭넓은 플레이를 지향한다.

Conan
디스코 익스피리언스와 데드엔드(Deadend)의 수장으로 2016년 세계적인 아티스트 플랫폼인 보일러 룸(Boiler Room)에 출연한 그의 생동적인 셋은 보일러 룸의 2016년 주목할 셋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또한 이태원 글로벌 페스티벌(Itaewon Global Festival), W.D.F ‘DISCO EXPERIENCE STAGE’ 등을 기획, 총괄한다.

Korbulls
그는 미국에서 남미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그들의 문화와 음악에 빠지게 되었다. 뭄바톤(Moombahton), 레게(Reggae), 댄스홀(Dancehall)과 같은 장르에 매료되어 그 속에서 사람과 교류하며 정체성을 찾았다. 귀국 후에도 언더그라운드의 클럽과 소통하며 영역을 확장한 그는 곧 친구들과 크루 YCOC를 결성했다.

Paradisco
그는 머릿속에 맴도는 여러 장르를 제 맘대로 넘나들며 즐긴다. 힙합, 디스코는 물론이고 시대와 국적의 구분이 없는 셋을 설계해 공간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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