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Ztoday x Doublet 협업 다이아몬드 링 박스 티셔츠 국내 발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트 디렉터 PZ 오파쑥사팃(PZ Opassuksatit). 그녀는 자신의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PZ월드(PZWorld)의 세계관을 창조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과거 그녀는 아이디어(IDEA)를 통해 동명의 책 ‘PZWorld’를 출판하기도 했는데, ‘인모 핸드폰 케이스’, ‘양말 한 무더기’, ‘진짜 같이 생긴 샐러드 강아지’ 등 말도 안 되는 제품들을 소개하는 이 책은 특유의 기발함으로 전권 매진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런 그녀가 최근 ‘PZ월드 웨딩스(PZWorld Weddings)’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돌아왔다. “PZWorld가 당신의 웨딩 플래너라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 책은 더블렛(Doublet), 버질 아블로(Virgil Abloh), 매튜 다이어(Matthew Dyer) 등 33명의 컨트리뷰터(Contributor)의 참여로 구성한다. 각 컨트리뷰터는 결혼 생활과 관련된 기상천외한 제품을 떠올렸고, 책에 담긴 많은 제품 중 상당수가 실제 생산되었다.

그녀의 제품 중 특히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것은 이노 마사유키(Masayuki Ino)가 이끄는 더블렛과의 협업 티셔츠. ‘다이아몬드 링 박스 티셔츠(Diamond Ring Box T-shirt)’라는 장황한 이름의 이 제품은 기존에 더블렛에서 출시한 ‘컵라면 티셔츠’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결혼반지가 프린트된 흰 티셔츠를 압축해 반지 상자의 형태로 만들어낸 것이다. 홍보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상자를 물에 넣게 되면 티셔츠가 탄생하고, 티셔츠의 안쪽에는 프러포즈의 승낙과 결혼의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 “Yes, I do”가 적혀 있다. 티셔츠 한 장으로 프러포즈는 물론 승낙까지 손쉽게 얻어낼 수 있는 것.

‘샤워보다 쉽고 빠르게’ 당신의 프러포즈를 완성해 줄 이 티셔츠가 11월 21일, 10 꼬르소 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에서 발매된다. 한정 수량으로 발매된다고 하니 실제로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있거나, 연인과 귀여운 장난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빠르게 달려가 보자.

Doublet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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