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llica와 Billabong 협업 제품의 욱일기 디자인 논란

여전히 해외에서는 욱일기와 전쟁 범죄의 인식이 부족한 현실인데 이 와중에도 서구권에서 만들어지는 창작물 사이에는 일부 욱일기의 디자인을 가져온 게 상당수 존재해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패션 브랜드 자라(Zara)와 디올(Dior)은 과거 욱일기 디자인을 옷에 삽입하기도 했고 일본에 주둔한 미군 부대의 엠블럼 또한 욱일기로 만들어진 전력이 있다. 이런 욱일기 논란에 존 레넌(John Lennon)의 아들인 션 레넌(Sean Lennon)은 한국인의 욱일기 비판에 “한국인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글을 SNS에 남겼고 많은 팝스타가 공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와 더불어 지난 12월 3일에는 약 39년 정도 활동해온 세계적인 메탈 밴드인 메탈리카(Metallica)가 호주 서핑 브랜드 빌라봉(Billabong)과 협업 제품을 내놓았는데, 여기서도 욱일기 디자인이 포함돼서 많은 팬의 비판을 받고 있다. 트레이드 마크인 메탈리카의 로고는 물론, 반바지, 서핑보드까지 욱일기로 디자인된 이 협업 제품은 세계 서핑 챔피언을 3번이나 차지한 앤디 아이언스(Andy Irons)를 기리기 위해 제작됐는데, 1983년 메탈리카의 첫 번째 풀렝쓰(Full Length) 앨범인 [Kill ‘Em All]의 9번째 트랙인 “Seek & Destroy”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현재 메탈리카의 인스타그램 포스팅은 삭제되었으며 빌라봉 인스타그램에만 관련 포스팅이 올라와있다. 추후 행보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 보자.

Billabong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tv/B5lTMy0gcxN/?utm_source=ig_web_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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