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접속이 불가능하게 된 시점에서 폰허브(Pornhub)에 관한 관심, 혹은 미련을 끊어버린 이들이라면 폰허브의 자체 머천다이즈(merchandise) 제품을 알지 못할 확률이 높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 Ces, Cope2, 칼렌 홀로몬(Kalen Hollomon)과 바론 본 팬시(Baron Von Fancy)가 디자인하는 폰허브 머천다이즈 라인은 성인용품 뿐 아니라 머그, 폰 케이스, 속옷, 의류 등 폭넓은 제품군을 자랑한다. 로고 플레이 위주의 깔끔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지만, 자사의 악명을 활용한 재치 있는 디자인 또한 오직 폰허브 머천다이즈에서만 찾을 수 있는 백미.
최근, 폰허브는 머천다이즈 라인에 실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크로스백을 추가하며 2020년 첫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삶의 작은 행복을 주는 것들, 예컨대 핸드폰, 열쇠, 지갑, 콘돔 등을 수납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우선 실용성에는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그뿐만 아니라 가방 곳곳 폰허브 로고를 때려 박은 디자인은 착용자가 가는 곳 어디든 존재감을 확고히 하며 포인트 아이템의 역할을 충실히 할 테니, 여러모로 썩 나쁘지 않은 아이템이다. 구매를 원한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도록 하자. 물론 어디서든 당당하게 걸을 자신이 있는 이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