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ko Kostadinov x ASICS 캠페인 영상과 함께 GEL-Kiril 공개

햇수로 3년째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아식스(Asics)와 키코 코스타디노브(kiko kostadinov)가 이번에는 젤-키릴(GEL-Kiril) 3종을 공개했다. 장장 18개월의 제작과정을 거친 제품은 프리 FW 프레젠테이션에서 처음으로 그 베일을 벗었다.

아식스 특유의 뭉툭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한 제품은 대형 아식스 로고를 뒤축에 삽입하고, 미드솔에는 플라이트폼(FlyteFoam) 쿠션을 배치한 점에서 지난 협업 제품 젤 소켓(GEL Sokat)과 차별성을 띤다. 또한 젤 소켓에 비해 과감하게 적용된 컬러웨이와 고광택 격자무늬는 이번 스니커의 주요 컨셉인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젤 키릴을 조명하는 3분 남짓의 캠페인 영상에서 제품을 착용한 등장인물들은 눈밭에서 무거운 타이어와 씨름하고, 격투기를 한다. 뿐만 아니라 악기를 연주하고, 신발을 신고 물에 발을 담근 채 노래하고, 헤엄치며, 재기발랄한 춤을 추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행동을 취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협업 신발의 활동성과 기능성을 자연스럽게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또한 영상은 불, 물, 눈 등 다양한 배경을 담는데, 이는 제품이 방수, 방한 기능을 탑재해 어떤 환경에서도 실용성과 그 성능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협업을 통해 키코는 ‘아식스는 달리기, 운동복 개발의 선구자다. 함께 작업한 최초의 외부 디자이너로서 우리의 실루엣과 단독 유닛을 선보이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담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빠른 품절에 이어 높은 리셀 가격을 기록하는 중인 이들의 매 협업 제품. 구매 시기를 번번이 놓쳐 중고시장을 헤매던 이들이 이번에는 시기를 놓치지 않길 응원하며, 제품은 2월 8일 한화 약 27만 원에 판매할 예정이니 관심이 있다면 출시일을 주목해보라.

Kiko Kostadinov 공식 인스타그램
Asics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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