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asher Magazine을 통해 본격적으로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 ‘GLUE Skateboards’

개성 있는 팀원의 구성만으로도 이목을 끈 글루 스케이트보드(GLUE Skateboards)가 최근 브랜드의 계정 생성과 동시에 예고했던 비디오 “SMUT”을 공개하면서 트래셔 매거진(Thrasher Magazine)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레오 베이커(Leo Baker), 셰어 스트러베리(Cher Strauberry), 스티븐 오스트로스키(Stephen Ostrowski)가 참여한 인터뷰는 그들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내용과 브랜드의 향후 방향성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들로 꾸려졌다.

처음 세 친구의 공통사는 스케이트보드였고, 다음은 퀴어라는 정체성이었다. 뉴욕과 스케이트보드, 그리고 파티라는 매개체로 우정의 기반을 다진 이들은 각자 어린 시절 접했던 “BAKER3″에서 좋은 영향을 받아 그들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GAY BAKER3″를 고안해내지만 끝내 그 과정에서 파일을 도난 당해 제작은 무산되고야 만다. 추후 슈프림(Supreme)의 스태프로 함께 근무한 셰어와 스티븐은 신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다 밀접하게 경험하면서 자신들이 등장한 스케이트 필름에 대한 욕구를 점점 불려갔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브랜드 설립이라는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결국 둘은 그들과 같은 정체성을 지닌 레오에게 함께하기를 제안했고 그는 제안을 흔쾌히 승낙, 세 오너가 뭉쳐 글루 스케이트보드를 런칭했다.

퀴어 또는 트랜스젠더로서 늘 은둔적인 환경에서 자라온 그들은 유년시절부터 현재까지 보았던 모든 스케이트 필름을 돌이켜보아도 자신의 존재를 대변하는 영상은 접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글루 스케이트보드가 다음 세대의 소외된 라이더들에게 온전히 자신의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현재 브랜드의 웹 사이트는 로파이(Lo-fi) 그래픽과 80년대 펑크 전단지에 영감을 받은 일부 제품과 “SMUT”의 VHS 테이프를 공개하며 그 당찬 포부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트래셔 매거진과 함께한 세 친구와 인터뷰어의 대화는 친근한 분위기에서 유쾌한 내용으로 꾸려졌으니 이들의 자세한 추후 행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트레셔 매거진 웹사이트 내 인터뷰를 직접 살펴보자.

GLUE Skateboards 공식 웹사이트
Thrasher Magazine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GLUE Skateboard, Thrasher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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