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This! 서브컬처 러그 대전 @Rugs.archive

매 시즌 다양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가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티셔츠, 후디, 재킷 등 매력적인 아이템이 줄을 잇지만, 왜인지 의류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선호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본인의 라이프스타일로 옮겨 오고 싶은 욕심이 생겨나고, 그 브랜드에 관련한 무엇인가로 집을 꾸민다면, 근사해질 것 같다.

브랜드 또한 소비자의 이러한 욕구를 파악, 그들이 오랜 시간 전개하던 의류뿐 아닌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각종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액세서리를 내놓는다. 슈프림(Supreme)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이제는 그들이 ‘선정한’ 유수의 브랜드와 협업한 액세서리 카테고리가 의류 이상의 주목을 받기도 한다.

이렇듯 각 브랜드가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무수하지만, 그중에서도 스테디셀러를 꼽는다면, 러그(Rug)가 아닐까. 높은 활용도와 더불어, 그래픽을 새기기에 적합한 러그는 여느 브랜드에서도 발군의 인기를 자랑, 브랜드 컬렉션 내 빠질 수 없는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인기와 함께 전 세계 브랜드, 아티스트가 제작한 러그만을 조명한 인스타그램 계정이 등장했다. 근래 갑작스레 붐을 일으킨 아카이브 계정의 형태를 띤 이 인스타그램 계정 또한 @Rugs.archive라는 이름으로 스트리트 브랜드와 서브컬처 신(Scene)에서 뻗어 나온 갖가지 러그를 게시 중이다. 이전 언급한 슈프림은 물론, 스투시(Stussy), 베이프(A Bathing Ape), 파워스 서플라이(Powers Supply) 등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와 더불어 카즈(Kaws), 뱅크시(Banksy), 무라카미 타카시(Takashi Murakami)와 같은 아티스트의 러그도 만나볼 수 있다.

정기적으로 나오는 아이템이 아니기에 포스팅 수가 높지는 않지만, 그간 단발적으로 발매된 러그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유심히 구경하다 보면 당신의 집에 꼭 맞는 멋진 러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 또 어떤 ‘멋 러그’가 올라올지 기대해보자.

@Rug.Archive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Rugs.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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